산청군, ‘국민신청실명제’ 운영…행정 신뢰도↑

산청군, ‘국민신청실명제’ 운영…행정 신뢰도↑

기사승인 2019-07-12 15:59:36



경남 산청군은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8월14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민이 원하는 사업을 공개할 것을 요청하는 제도다.

기존 정책실명제가 공개 대상을 기관이 결정해 지역민이 원하는 사업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산청군정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사업은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다수 군민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책, 10억원 이상 건설사업, 1억원 이상 연구‧용역사업, 다수 군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등이다.

공개 요청된 사업은 산청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확대 운영되는 국민신청실명제로 인해 군민의 알권리와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정책 책임성과 투명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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