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지방정부와 코스타리카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공동보조를 맞췄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사무총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한국시간 12일 새벽) 코스타리카 산호세 대통령궁에서 코스타리카경제개발협의체(IFAM, Institute of Municipal Development and Advisory)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한국정부 대표단과 IFAM 소속 코스타리카 40개 지방정부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으로 양국 지방정부는 △사회적경제 △사회혁신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의 활발한 국제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김 시장은 또 산호세 시장시장(Johnny Araya Monge)을 만나 두 도시가 지난 2011년 맺은 우호협력관계를 토대로 자매도시로 승격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사회연대경제 연수와 행복도시 정책교류, 문화와 관광,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4차 산업혁명 기술교류 등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코스타리카와의 꾸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배울 것은 배우고 함께 나눌 것은 나누며 가장 인간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장 간 사회적경제 분야 협의 기구로,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협의회의 실무를 이끄는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