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태국장, '일본 수출규제' 국장급 회의 없이 귀국

외교부 아태국장, '일본 수출규제' 국장급 회의 없이 귀국

기사승인 2019-07-13 16:28:07

일본을 방문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장급 협의 없이 13일 귀국했다. 김 국장은 지난 11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2박 3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입국했다.  

김 국장의 일본 방문에 앞서 방문기간 중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나 수출규제에 대한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결국 양측의 국장급 협의는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국장급 협의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하고 해법 모색에 나서길 원했으나 일본 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일 정부는 1~2개월에 한 번씩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정례회의는 6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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