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이 시작됐다.
금융권 7개 협회는 이달 31일까지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으로 활동할 만 18세 이상 소비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시단 모집은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협회 공동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시민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광고를 신고하고,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감시단에게는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내용에 따라 신고수당이 차등 지급(5000원~ 10만원)되며, 신고 내용이 제재금 부과대상이 될 경우 30만원 이내의 포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각 협회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금융협회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