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중앙당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5일 권태홍 전북도당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5기 지도부 1차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권 총장은 익산위원장도 겸한다.

권 신임 사무총장은 국민참여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 정의당 1·2기 지도부에서도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다.

권 사무총장은 “중앙당 사무총장의 막중한 책임을 맡아 이제 매일 새벽 익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중앙당 업무를 하고 오후에 다시 익산에 내려오게 됐다”며 “정당혁신과 정치민주화, 자치분권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힘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책위의장은 박원석 전 의원, 수석대변인은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과 원내대변인을 지낸 김종대 의원이 임명됐다.

이번 지도부 당직 인선은 ‘총선승리’에 중점을 두고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 입지자들을 대상으로 발탁, 유력 총선 출마자를 중앙당에 집중 포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