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 대표축제 ‘2019 진안홍삼축제’에 먹을거리가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올해 진안홍삼축제 홍삼음식 부스에서 판매될 음식에 대한 사전 시식 품평회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품평회는 지난 6월 먹거리판매 부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4개 업체가 참여해 홍삼튀김, 홍삼밥상, 홍삼한방보쌈, 홍삼두부묵무침, 홍삼김밥, 홍삼부꾸미, 홍삼호떡, 홍삼골뱅이무침 등 20여 종류의 먹거리를 선보였다.
이날 시식품평회 평가위원은 음식관련 전문가와 홍삼축제추진위원회, 홍삼연구소,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전북인삼농협, NH진안군지부, 공무원을 포함한 총 50여명으로 20~60대까지 연령대와 성별을 고르게 구성했다.
이번 품평회에 첫 선을 보인 홍삼튀김은 수삼의 크기를 키우고 홍삼제조 방식을 ‘6시간 건조’, ‘11시간 건조’ 두 가지로 나눠 품평회에 내놓아 평가위원들이 선택한 음식을 축제에 공식 선보이기로 했다.
이재명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홍삼은 기호식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축제장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모두 좋아할만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홍삼축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