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개선사업으로 노후된 문자전광판 6개를 새롭게 구축하고 재난영상 CCTV 8개소, 자동음성시스템 6개를 추가 구축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집중호우와 강우량을 측정, 대피 필요성을 파악해 자동 방송하거나 기상상황에 따라 군에서 방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군은 예·경보 시스템 총 64개소에 대해 수시점검을 통해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를 갖춰 자연재난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올 여름에도 국지성 돌발호우 등 지역적 강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시스템을 확충하고 주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