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시대변화에 발맞춰 쌀 생산 조정제에 따른 논 타작물 전환 등 새롭게 기획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지역 식량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2019~2023)이 서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논 타작물 재배 50% 이상 확대 등 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 조합공동법인, 농업인단체, 농업인들이 참여한 지역거버넌스를 구축해 실무협의회, 발전협의 보고회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해왔다.
전북에서는 남원시를 포함해 5개 시군이 농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5년간 RPC 유통시설현대화, DSC 신축,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교육컨설팅, 시설장비 지원, 사업다각화) 등 국비 공모사업의 신청자격을 갖춰 다양한 식량산업기반을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식량산업종합계획 승인과 함께 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및 추가자금 배정, 식량산업분야 신규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최종 승인을 계기로 안정적인 식량산업 기반 확대와 더불어 농업·농촌 경쟁력을 더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