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염경석 전북도당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전주 지역구 중 한 곳에 출마 의사를 직접 밝혔다.
염경석 도당위원장은 15일 기자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전북지역 정당 지지율(12.88%)은 2위였고,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며 “내년 총선에서 도내 10개 선거구 가운데 1곳 이상은 정의당 후보가 당선되도록 총선체제를 갖춰 전력을 다할 각오 ”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총선에 전주 지역구 세 곳 중 두 곳에 후보를 내고, 자신도 그 중 한곳에 직접 출마해 뛰겠다”면서, 총선 준비에 열정적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한편, 지난 8~12일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68.6% 득표율로 전북도당 위원장에 당선된 염경석 신임 도당 위원장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