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로컬푸드, 농촌경제 숨은 효자역할 ‘톡톡’

전북 로컬푸드, 농촌경제 숨은 효자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9-07-15 17:08:53

 

전북 로컬푸드가 농촌경제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38개 매장(1650품목)에서 486억 7000여만원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464억원) 대비 4.7% 늘어난 매출로, 농업인 1인당 466만원, 월 77만3000원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올 상반기 로컬푸드 매장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도내 농업인은 1만 488명,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종사하는 임직원 수는 257명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도내 농업인 가구(9만6780호, 2017년 기준)의 10.8%에 해당되는 1만 488명이 로컬푸드 직매장과 거래해 농가소득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통계 수치로 드러났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공공기관 구내식당 지역농산물 공급도 농가소득에 한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청, 도교육청, 도경찰청, kbs 전주총국 등의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다.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로컬푸드가 지역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신규 일자리로 연결되고 있다” 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로컬푸드 소비가 꾸준히 늘 수 있도록 더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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