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6일 올해 1차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도내 3곳 중 ‘신토불이’와 ‘남문소리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신토불이는 지난 1976년부터 전북대학교 정문에서 2대에 걸쳐 41년간 나들가게를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공존하며 주요고객인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남문소리사는 1979년부터 전자제품 판매점을 운영, 30년 전에 구매한 제품도 수리해 주는 서비스 정신으로 오랜 단골고객은 물론 청년층 고객과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통해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도?소매업 또는 음식점업 점포를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보증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백년가게는 16곳이 선정, 전국 대비(158개 업체) 10%를 점유해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백년가게를 배출했다.  해당된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다산다사의 구조로 인해 5년 생존율이 27.5%에 불과한 장수 소상공인이 극소수인 시대에 백년가게로 현판식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백년가게 성공노하우가 도내 소상인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