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학생홍보대사 ‘건우건희’ 22기 12명이 홍보대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교육과 시험 등의 수습과정을 마치고 정식 기수로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1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6개월간의 수습과정을 마친 이들은 김도희(융합인재 1), 민지수(지리 1), 손주원(경영 1), 신현민(화학공학 1), 이수민(미디어커뮤니케이션 1), 이수현(지리 1), 이예은(교육공학 1), 이재환(건축 1), 정다은(식품유통공학 1), 조지민(산림조경 1), 최준성(기술융합공학 1), 한민희(교육공학 1)이다.
건국대 학생홍보대사의 활동기간은 2년으로 연 150회 건국대를 방문하는 1만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캠퍼스투어를 운영한다. 캠퍼스 투어는 현재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된 이후에는 3개월 전 예약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건우건희는 캠퍼스 투어를 다녀간 중고교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시박람회, 입학식, 학위수여식, 아너스클럽,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등 교내외 공식 행사를 지원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건국대 대외 이미지 향상을 드높이는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수습기간 동안 신입 홍보대사들은 캠퍼스투어 진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스피치 교육을 받고 매달 캠퍼스투어 진행과 관련한 시험을 봤다. 이같이 철저한 교육과 시험을 통한 검증 시스템 덕분에 건국대 캠퍼스 투어는 다른 대학 홍보대사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15일 행정관에서 열린 임명식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박승용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상기 총장이 직접 22기 홍보대사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민 총장은 “중고교 교사들이 캠퍼스투어와 입시 설명에 열정을 다하는 건우건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만큼 총장으로서 건국대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홍보대사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최근 건국대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K큐브'와 '스마트팩토리' 등 최첨단 시설을 구축한 만큼 건국대의 자랑스러운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최고 명문대학으로 나아가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손주원 홍보대사(경영학과 1)는 “지난 6개월 수습기간 동안 지도해준 선배들에게 감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학교를 대표하는 만큼 홍보대사의 자질을 더욱 갖추어나가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