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2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당청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당청은 이번 사태를 대단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과 분업체계를 구축해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일 양자 협의와 주변국과의 외교 협상,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청은 조만간 핵심부품 소재, 장비 산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의 추가 규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내일은 대통령님과 여야5당 대표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다. 1년 4개월만의 자리이고, 또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