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도 마산의료원이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301네트워크’ 의료지원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301네트워크’는 마산의료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수술에 필요한 검사, 입원, 수술, 입원 중 간호간병에 필요한 본인부담금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취업 장애요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취약계층 구직자에 대해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산의료원과 뜻을 모았다.
치료가 끝나면 재취업을 통한 사회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 직업훈련 수강, 관계기관 협업 취업활동 집중 지원 등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술 창원지청장은 “기존 고용‧서민금융‧복지서비스에서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까지 결합하게 돼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더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서비스 연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