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16일 거창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6월 27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자간(행안부-경남도-거창·합천) 협약체결 후속조치로 운영주체인 공단과의 협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글로벌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사업, 승강기안전기술원 시험타워 신축사업 등 세계승강기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양 기관의 역할을 성실하게 이행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앵커기업 주도형 산업클러스터 조성,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사업 추진 및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이사장은 “거창승강기밸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대·중견기업 유치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 전문기술자 양성 등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고, 이를 위해 공단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거창군과 공단은 협약체결 이후 제1차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추진위원회 운영규약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