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MBC 제치고 시청점유율 2위 올라서

CJ ENM, MBC 제치고 시청점유율 2위 올라서

기사승인 2019-07-17 15:38:32

지난해 시청점유율이 가장 높은 방송사업자는 KBS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J ENM이 지난해 MBC를 제치고 시청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80개 방송사업자의 410개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한 ‘2018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 시청시간 비율을 말한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출자한 경우는 제외하고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해당 방송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의 시청점유율·해당 방송사업자가 주식 또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더해 계산된다.

일간신문을 경영하는 법인이 방송을 겸영하거나 주식 또는 지분을 갖는 경우에는 그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일정한 비율의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시청점유율에 합산한다. 매체교환율은 1(TV):0.37(신문)이다.

지상파방송의 경우 KBS가 24.982%로 가장 높았고, MBC 12.138%, SBS 8.544%, EBS 2.245% 등의 순이다. 종합편성채널의 시청점유율은 JTBC가 9.000%, TV조선 8.357%, 채널A 5.832%, MBN 4.990%였으며, 보도채널에서는 YTN 2.380%, 연합뉴스TV 2.328%였다.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CJENM(CJ 계열) 12.637%, 티캐스트(티브로드 계열) 2.872%, 아이에이치큐(딜라이브 계열) 1.451%, 현대미디어(HCN 계열) 0.734%, 씨엠비(CMB 계열) 0.064%였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1.230%로 나타났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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