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17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진짜 막말의 예를 들어보겠다. 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은 여자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누드화에 합성한 미술가라는 인간과 함께 국회에 이를 전시해 놓았다. 이것이야말로 막말이상의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표창원 의원은 뭐라고 했는가. 표현의 자유라고 했는가. 또한 이 표창원 의원은 몇 년 전 경북 성주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에서 노란색 탬버린을 흔들고, 주홍색 가발을 머리에 쓰고 춤을 추며 사드 괴담송을 불렀다. ‘강력한 사드 전자파 밑에서 몸이 찢어질 것 같다. 전자파에 튀겨질 것 같다’ 가짜뉴스 만들고 허위사실 유포한 의원이다. 아직도 저는 그 기억이 생생하다. 이런 사람 국회의원 자격 있는가. 과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표창원 의원이 한 것처럼 그대로 누드화에 합성시켜놓고 전시하면 그것에 대하여 언론과 민주당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여자인 대통령 사진을 누드화에 합성시켜 전시하도록 기여한 표창원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사람을 제명하지도 않고 있다. 이 사람은 지금도 버젓이 방송에 나가서 궤변을 늘어놓게 하고 있다. 이번에도 이 표창원 의원은 SNS에 늘어놓고 있다.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 돼.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 공적인 마인드가 없는 사람들, 한국당은 오직 권력욕과 소아적 감정풀이, 편 가름 선동과 공격에만 매달린 집단, 이제 그만 해체하고 해산하기 바란다’ 일부 언론은 이 사람의 이야기를 그대로 써주고 있다. 그런데 그 어떤 언론도 막말이라고 하지 않고 있다. 도대체 자신의 행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말과 가짜뉴스와 궤변과 거짓말을 일삼는 자가 어느덧 고상한 척 내용도 없이 제가 한 말을 막말이라고 떠들면서 자유한국당은 해산되어야 한다고 말이 이것이 진정 막말이 아닌가. 과거에도 막말 이상의 막 행동을 하고 이렇게 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진짜 막말만 쏟아내도록 그 소속 의원을 방치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해산되어야 하는 정당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표창원 의원과 민주당에게 저는 SNS가 아닌 오늘 이 회의를 통해서 말씀드린다. 표창원 의원의 말을 그대로 대입해서 말해보겠다.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 돼. 국가와 국민 위하는 마음, 공적인 마인드가 없는 사람들, 민주당은 오직 권력욕과 소아적 감정풀이, 편 가름 선동과 공격에만 매달린 집단, 이제 그만 해체하고 해산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