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ㆍ스퀘어, 서비스품질 인정받다… 2019년 KSQI 1위

유ㆍ스퀘어, 서비스품질 인정받다… 2019년 KSQI 1위

기사승인 2019-07-18 15:44:54

<이미지=유•스퀘어 제공>

금호터미널(유•스퀘어)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에서 1위에 선정되었다. 유•스퀘어는 2006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노후화에 대비하여 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당신의 광장(You), 젊음의 광장(Youth)이라는 뜻이 담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단순 버스터미널이 아닌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스퀘어는 연면적 5,872평 규모로 증축하여 1층은 편의시설, 2층은 650석 공연장, 3~6층은 2,000석 영화관 10개를 짓는다는 계획이었다. 이어 유•스퀘어는 광주와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잇는 시설에 예향 도시 광주의 문화적 색깔을 입히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연평적 3,800여 평의 주차건물을 지어 380 여 대 분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터미널 남쪽 도로 일부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히며 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관의 외관은 몬드리안의 화풍을 재현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패널을 띠처럼 늘어놓은 형태로, 밤에 등을 밝히면 화려하고 세련된 도심 야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유•스퀘어는 2015년 9월, 그랜드 오픈 후 실내 원형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하고, 새로운 쉼터인 하늘정원과 제2야외무대를 신설하며 시민편의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주차장과 바로 이어지는 2층 테라스에 ‘푸드스트리트’를 만들고, 실내 2층을 더욱 넓혀 다양한 식당들을 새롭게 입점시켰다. 유∙스퀘어는 2016년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짓고,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놀이와 문화가 접목된 키즈파크를 선보였다. 특히 쇼핑과 식사, 영화 관람 등을 한 곳에서 즐기려는 몰링문화가 확산되면서, 유•스퀘어가 몰링족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광주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9년 유•스퀘어 문화관이 개관하면서 여행, 도서, 외식, 공연, 영화, 전시가 한 곳에서 가능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이 되었다. 문화관 개관 이후 해당 시설은 매년 200여 건의 공연과 전시를 열었고, 한 해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광주의 문화 쉼터 역할을 했다. 현재 유•스퀘어 문화관은 금호아트홀, 동산아트홀, 금호갤러리, 호남 최초로 아이맥스관이 포함된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관 건립 이후 유•스퀘어는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와 광주를 잇는 교통 허브로서 모습을 갖추게 된다. 현재 유•스퀘어에는 총 32개의 승차홈이 있으며, 이 중 고속버스는 1번부터 15번 홈까지, 직행버스는 16번부터 32번 홈까지 사용되고 있다.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 노선은 총 38개(경유지 포함)이며, 직행버스 노선은 총 154개(220개 행선지)이다. 2018년 한 해에만 유•스퀘어에서 버스를 이용한 고객은 8백만여 명에 이른다. 유•스퀘어를 이용하는 버스 대수만 하루 1400여 대에 이르며, 날마다 평균 420여 대의 버스가 주차하고 있다. 

유•스퀘어가 버스터미널과 백화점을 잇는 종합쇼핑몰 개념을 광주에 도입한 이래, 현재 일대에는 유동인구만 하루 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광주의 인근 지역인 전주, 목포 시민들도 공연, 쇼핑, 영화, 외식 등을 한 곳에서 즐기기 위해 주말마다 유•스퀘어를 찾고 있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호남 시민들의 문화 수준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좀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유•스퀘어 문화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스퀘어는 문화와 예술, 젊음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의 새로운 문화 예술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스퀘어가 1위로 선정된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서비스 평가단이 31개 산업, 109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방식으로 방문 후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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