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조희연 교육감, 자기 자식은 외고 보내서 명문대 보내”

이언주 “조희연 교육감, 자기 자식은 외고 보내서 명문대 보내”

기사승인 2019-07-18 16:25:28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희연교육감, 알고보니 꼴통 사회주의자에 폭력적인 파시스트군요”라며 “지금 자사고를 멋대로 없애는 그의 폭력적 행태를 보면 자신만이 정의라는 운동권 특유의 파쇼적 행태가 잘 드러납니다. 교육감으로 뽑혔다고 남들 열심히 공부하겠다는데 멀쩡한 학교를 없애자고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교육의 주권은 학부모와 학생들한테 있지 공무원이나 교육감한테 있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학부모와 학생한테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받을 선택권을 보장하세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교육권력 좀 부여받았다 해서 저리 멋대로 굴며 기존질서를 마구 파괴할 권한까지 주어진 겁니까...도대체 우리나라 운동권 출신들은 자유민주주의란 게 권력으로부터의 개인의 자유를 의미한다는 걸 알기나 아는 건지 아니면 그들은 자유를 뺀 인민민주주의 즉 전체주의 독재국가로 대한민국을 전락시키려 하는 건 아닌지... 너무 심각합니다”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아이들과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들이 왜 억지로 같이 어중간한 수준의 공부를 해야 합니까? 각자 자기 관심사와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게 해서 다양하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게 좋은 거 아닙니까? 왜 선택권을 빼앗아 갑니까? 세상에 인권과 자유권은 평등하지만 경쟁의 결과가 똑같이 평등한 게 있을 수 없고 그걸 억지로 강제하면 모두가 의욕을 잃고 하향평준화되어 다같이 못사는 사회가 된다는 걸 사회주의의 몰락을 통해 우리가 다 보지 않았나요? 이들 운동권들이 아직도 과거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꿈꾸던 시절에서 못 벗어난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기가 막히는 건, 조희연교육감이 자기 자식은 외고 보내서 명문대 보냈다는 겁니다. 이런 위선과 이중성이 어딨습니까? 예전에 장하성 정책실장 시절 자신이 강남 살아보니 모두가 강남에서 살 필요는 없다고 하더니.... 문재인정권과 그 주변 강남좌파들의 위선은 정말 절망스럽습니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이상을, 자기 스스로나 자기 자식들한테는 적용하기 두려운 실험을 우리 국민들, 우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려는 겁니다. 자기들은 살만큼 살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 자영업자들 망하던가 말던가, 우리 국민들 일자리 잃던가 말던가 자기들 이상인 소주성을 실험했고 수많은 국민들이 희생되었지요...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이 하향평준화되어 망가지던가 말던가, 나라가 경쟁력을 잃어가던가 말던가 이들에게는 절대적 평준화교육이라는 자기들의 실험을 우리 아이들과 우리의 미래를 대상으로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몰모트가 되고 있는 겁니다. 자기 자식들은 빼고 말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생각해 보면, 참으로 의아합니다. 만일 자사고 등을 못 간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는 게 문제라면 일반고에 투자해서 일반고를 향상시키면 되는 거 아닙니까? 좋은 일반고를 많이 만들어 자사고와 경쟁시키고 그래서 자사고를 굳이 안가도 되는 분위기를 만들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발전시켜 수요가 분산시키면 될 일 아닙니까? 왜 굳이 열심히 한다는 곳을 없애려 합니까? 세계경쟁이 치열하고, 우리나라의 대입경쟁이 치열한 건 쉽게 바뀌는 게 아닌데 억지로 자사고 없앤다고 그런 경쟁환경이 바뀌는 건 아니지요. 결국 일반고가 서열화될 뿐입니다. 혹시 강남집값을 올리려는 겁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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