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에 대규모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준공

군산시, 소룡동에 대규모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준공

기사승인 2019-07-19 09:59:35

전북 군산시가 수산물 유통·가공사업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지난 6월말 준공, 냉동·냉장 처리시설이 확충돼 대형어선 위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냉동창고의 수용능력 포화로 타 지역에서 위판을 하던 어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3813㎡로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27억, 시비 27억, 자부담 36억)을 투입해 건립했다.

주요시설로는 동결시설, 냉동·냉장시설 등을 갖추고 냉동 수산물은 최대 46톤, 냉장 수산물은 최대 4232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수산물 냉동·냉장시설의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국비 유치활동으로 사업 에산을 확보해 지난 2018년 6월 착공, 오는 8월 중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의 건립으로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급과 성어기 수급조절을 통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던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망동에 위치한 수산물종합센터도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노후된 미관과 안정성 문제가 이어져온 수산물종합센터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 125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하는 사업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가공과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산의 수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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