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께 무능한 외교안보라인 즉각 경질할 것 요청”

황교안 “대통령께 무능한 외교안보라인 즉각 경질할 것 요청”

기사승인 2019-07-19 09:59:17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는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풀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조속히 양국 정상이 마주앉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일정상회담을 요청을 했다. 그리고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의 손실과 우리 경제에 닥칠 후폭풍을 반드시 막아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특사를 파견할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18일 대통령 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 제1야당 대표로서 대통령에게 제가 직접 보고 들었던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힘들어 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요구했다. 또 우리 당의 초당적 협력을 이야기했고, 지금의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우리 당의 고민과 해법을 충분히 대통령에게 설명을 드리고 왔다. 아무쪼록 오늘 만남이 정책 전환의 실질적 계기가 돼서 잘못된 정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와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서 필요한 부분들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일본 경제보복 조치 대응을 위해서 민관정 협력위원회 구성을 제안을 했다. 이런 부분은 제가 제안하고 논의가 된 결과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러 당대표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공동발표문에 포함된 것과 같이 범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한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는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풀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조속히 양국 정상이 마주앉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일정상회담을 요청을 했다. 그리고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의 손실과 우리 경제에 닥칠 후폭풍을 반드시 막아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특사를 파견할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한일정상회담과 특사파견, 대일특사, 대미특사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양한 차원의 적극적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고,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공동발표문에 나와 있는 이야기가 그런 것을 배경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궁극적으로 일본을 이기는 최선의 정공법은 일본이 다시는 이런 도발을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우리 경제를 튼튼히 만드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대통령께 이런 이야기를 강조했고,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정책 대전환을 결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을 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등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이에 대한 정책 대전환을 결단할 것을 요청했다.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를 함에 따라서 경제정책 대전환을 하자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 대통령도 큰 틀에 동의를 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발표문 3번에 나와 있는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및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라고 하는 공동발표문이 있는데 이 부분이 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외교안보라인의 책임을 물어서 이들을 즉각 경질할 것을 요청했다. 우리 당은 오늘 회동에서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논의한 내용들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 주에 중견기업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직접 방문하고, 현재 상황과 추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번 조치의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는 관련 기업들을 찾아서 현장상황을 직접 점검할 생각이다. 내주 초에 당내 일본 수출규제 대응 특위를 출범시켜서 정치·외교적 차원의 당 대책과 협력방안을 도출해보겠다. 또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차원에서도 우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 제가 강력하게 요청 드린 경제정책 대전환과 튼튼한 외교안보 재정립을 위한 안보라인 교체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논의한 내용들과 그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긴 시간 진행됐다. 원래 2시간 정도로 예상되었었는데 3시간 가까이 긴 시간 논의가 있었고, 어려운 국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 말씀들을 충분히 드렸다.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합의 등의 성과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할 것이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부분도 마땅한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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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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