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국 정벌하자는 정한론 주장한 요시다 쇼인에 심취한 인사, 靑에 있어”

이준석 “한국 정벌하자는 정한론 주장한 요시다 쇼인에 심취한 인사, 靑에 있어”

기사승인 2019-07-19 11:32:31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19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2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치에 있어서 각자의 안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은 기본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놓고 경쟁하고 안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놓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의 안이 낫다는 것을 경쟁하는 것이 정치”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여당이 만든 구도는 애국과 매국의 구도이다. 이 구도는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권에서 반대파에게 매국의 딱지를 붙이면서 반사적으로 애국보수라는 세력이 태동했다. 애국보수에 정확히 대비되는 애국진보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중지하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일단 조국 수석이 SNS로 매국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했다. 그 개인적인 관점은 존중하며 청와대 내의 핵심관계자가 정한론의 창시자 중 하나인 요시다 쇼인을 인용한 참사에 대해서는 조국 수석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되묻겠다”며 “ 정부 내에 정한론 자에 대해 호감을 가진 인사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단순한 토착왜구가 아니라 이건 거의 토착 단민족주의자 수준이다. 문제는 이 인사가 강경화 장관을 대신해 외교부 장관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언론과 정당에서 외교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그 인사에 대한 실명 지적을 자제하고 있지만 장관 임명 등에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실명 공개하고 역사관 등에 대해 공개 질의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 최고위원은 “일단 민주당도 토착왜구 열심히 찾아다닐 것 없이 좌표 찍어 드리겠다. 한국을 정벌하자는 정한론을 주장한 요시다 쇼인에 심취한 인사가 청와대에 있다. 최재성 의원은 의병들과 그쪽으로 가시고 조국수석은 페이스북이 아니라 청와대 내부에 대고 죽창가를 불러라”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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