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18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자녀들의 고액 교육기관 수학과 해외유학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한다.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며 자기 자식들은 외고에 보내고 해외 고액 교육기관에 보낸 것은 표리부동이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김 교육감은 전북 상산고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면서 상산고를 ‘귀족학교’ ‘의대 입시학원’이라고 비난했었다. 한 학년 360명 중 275명이 의대로 진학한다는 그의 주장은 중복 합격자와 재수생까지 포함한 수치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산고 학부모들은 김 교육감 자녀들의 해외유학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상산고의 자사고 폐지를 합리화하기 위해 서슴없이 허위 주장을 하던 그가 자녀들의 의혹에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 김 교육감은 공인이다. 자녀들에 관한 의혹, 즉각 해명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