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채택

진안군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채택

기사승인 2019-07-19 17:31:19

전북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는 일본 정부의 국제규정을 무시한 경제보복 행태에 대해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진안군의회는 19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공동 발의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 소재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도 착수하고 있어 이르면 8월 15일 이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본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일본 정부는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우리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통해 우리 정부를 모독하고 경제 보복 조치의 불법·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더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조준열 의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과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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