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고원 고랭지에서 재배한 명품 수박이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을 통해 19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진안고원 수박은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고랭지에서 재배해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11브릭스)를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밭에서 수확된 수박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장에서 크기, 당도 등에 따라 엄격한 선별을 거쳐, 농협 하나로유통·롯데마트·홈플러스·도매시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총 1만여 톤이 출하될 예정이며, 이중 4100여 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장을 거쳐 출하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수박 작황이 좋아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면서 “고랭지인 진안고원의 지역여건을 잘 살려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매년 수박 출하시기에 맞춰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동향면 일원에서 열린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