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냉감 기능성 소재 ‘SHELRON(이하쉘론)’을 비롯한 기능성 차별화 제품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섬유 종합 메이커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2015년 쿨링 효과와 땀 흡수 및 건조,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 쉘론을 출시했다.
쉘론은 UV 차단효과와 비침 방지 기능까지 출중해 여성용 속옷이나 얆은 여름 의류에 적합한 소재로 냉감 이너웨어및 스포츠 티셔츠 약 6백만 벌에 적용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시장반응에 힘입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쉘론 뿐 아니라 그 동안 선보인 기능성 차별화 제품을 브랜드로 확장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차별화 소재브랜드 홈페이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국어로 제작됐으며 제품의 특징과 규격, 용도, 기능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태광산업 홈페이지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QR코드를삽입해 PC뿐 아니라 휴대전화에서도 고객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차별화 소재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쌓겠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의류 Hangtag(행택: 의류에 부착되는 품질 표시표)에 브랜드 홈페이지 QR 코드를 담아 최종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전 휴대전화로 해당 의류에 적용된 섬유 소재의 특징과 기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및 대한화섬 대표는 “이번 차별화 소재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우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력에 ACEPORA(에이스포라) 브랜드 파워를 더한 대한민국의류 히트 상품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차별화 제품은 총 25종으로, 여름철에는 쉘론이 겨울철에는 ‘ACEMERE(이하 에이스미어)’가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스미어는 보온과 보풀 방지기능이 뛰어나 보온 내의 약 25만벌에 적용됐으며, 2016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공급량이 약 24배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올 초에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 리사이클 소재 ‘ACEPORA-ECO(에이스포라-에코)’와 바람막이용 다운 자켓 소재인 ‘AIRUS Y-locktechnology(에어러스 와이락 테크놀로지)’도 문의가 쇄도하는 등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차별화 소재 브랜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한편 가을에 열리는 ‘2019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과 상해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섬유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