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원팀으로 지역경제상황 극복 강조

BNK경남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원팀으로 지역경제상황 극복 강조

기사승인 2019-07-19 19:20:30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19일 본점 대강당에서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과 부점장 240여명이 참석해 5시간여동안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성찰(省察)ㆍ변화(變化)ㆍ각성(覺醒)이란 컨셉으로 식순을 대폭 간소화해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였다.

성찰의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라'를 주제로 한 구글 조용민 플랫폼사업부장의 외부강연이 마련됐다.

변화의 시간은 종전 경영전략회의와 가장 도드라진 차이점을 보였다.

각 사업본부 그룹장이 개별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포럼형태로 토론하며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공유했다.

그룹장들은 공동으로 "2019년 상반기는 어두운 거시경제와 경영환경 변화의 가속화가 뚜렷했다"고 분석한 뒤 "영업력 극대화, 수익성 관리,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자"고 의지를 높였다.

각성의 시간은 상반기평가 시상과 황윤철 은행장의 CEO특강으로 진행됐다

연단에 오른 황윤철 은행장은 '우리는 원팀(One Team) 입니까?'란 질문 형식의 주제로 CEO특강을 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 6월 16일 막을 내린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을 사례로 들며 ‘BNK경남은행이 원팀인지?’ 되돌아보게 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U-20 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원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이강인 선수 등 어린 태극전사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한계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저력은 좋은 본보기이다"고 말했다.

황 은행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국내 수출 부진, 경남ㆍ울산지역 경기 침체 등 세계ㆍ국내ㆍ지역경제의 한계와 위기로 2019년 하반기도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성해 원팀으로 나아간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의지를 북돋웠다.

황윤철 은행장은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원팀이 되기 위해 버릴 것 세 가지(냉소주의ㆍ적당주의ㆍ독단주의)와 취할 것 세가지(윤리의식ㆍ책임의식ㆍ소명의식)를 제시했다.

또 BNK경남은행 미래를 위한 준비 방안을 나타내 보이며 ▲디지털(Digital) ▲신시장 ▲미래형채널혁신 ▲은퇴금융사업강화 등을 ‘100년 은행을 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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