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선유도 해수욕장이 더욱 즐거워진다.
군산시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름의 낭만을 더할 ‘썸머 페스티벌’을 비롯한 백사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영화제, VR(가상현실)체험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군산시 주최로 진행되는 썸머페스티벌은 오는 27일 저녁 7시 선유도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지역가수의 오프닝에 무대에 이어 자키야 밸리댄스, 직장인 밴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지며, 디제잉 쇼에 맞춘 불꽃놀이는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여름밤의 선유도 영화제’는 매주 토요일 선유도 특설무대에서 진행, 오는 8월 3일 ‘소중한 날의 꿈(애니메이션)’, 8월 10일 ‘살인자의 기억법’이 상영될 예정이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준비한 VR체험도 눈길을 끈다. VR체험은 해수욕장 진입로 바로 옆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 2층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황관선 관광진흥과장은 “선유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 여름 선유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한 아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 6월 25일 개장해 오는 8월 18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