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日 경제보복에 기업은 ‘SOS’ 조국은 ‘SNS’… 靑은 조국 편들기 나서”

바른미래당 “日 경제보복에 기업은 ‘SOS’ 조국은 ‘SNS’… 靑은 조국 편들기 나서”

기사승인 2019-07-22 17:39:32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22일 “조국의 신물 나는 ‘편가르기’가 끝이 없다”며 “SNS에 ‘한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한국 대법원 판결을 비방·매도하는 것이 무도(無道)하다’고 내뱉은 것이다. 정부에 대한 비판을 ‘친일’로 누명 씌운 조국. 이제는 ‘대법원 판결을 비방하는 일’로 둔갑시키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빨갱이’로 몰아가던 수구세력과 한 치도 다를 바 없는 조국이다. 기업은 SOS를 외치고 있는데, 민정수석은 SNS나 만지작거릴 때인가? 명불허전의 ‘페북 수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 청와대 반응도 가관이다. SNS에 글을 게시하는 것에 대해 ‘법조인으로서 발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조국 편들기에 나선 것이다. ‘국론 분열의 선구자 조국’을 비호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한일 갈등의 상황이 매 순간 고비다. 고도의 현실감각과 이성으로 ‘냉정한 외교적 해법’이 절실한 때이다. 조국, 역량의 부족함을 알고 손가락 정치를 멈춰라. 손가락에 쥐나겠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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