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지자체 최초 '남북교류협력 전문 연구센터' 개소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지자체 최초 '남북교류협력 전문 연구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9-07-22 18:09:12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2일 경남발전연구원 금관실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남북교류 전문연구기관인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지수 도의회 의장, 강태룡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북교류협력 연구센터는 경남의 장점과 북측의 자원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의 발굴과 정책연구, 통일부 등 중앙부처와 통일연구원 및 시도연구원간 연구협력, 시군과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들이 남북교류협력의 성과를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지자체 남북교류 전문가 등 총 3명의 연구원들이 센터에서 활동하며,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이 2020년까지 경상남도로부터 과업을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경남형 남북교류협력의 실천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박종철 경상대 교수는 ‘판문점 남북미 회동 이후 경남의 남북협력 방향’을,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북방정책과 경남의 환동해권 교통물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진희관 인제대 교수의 진행으로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센터는 오는 8월 14일에 대표적인 남북경제협력의 모델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과 남북경협 정보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현재 경남은 농업, 문화, 그리고 경남이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남북경제교류협력까지 북측과 교류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야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물꼬가 트이게 되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청렴연극공연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내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창원대학교, 18개 시․군 합동 청렴연극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청렴연극 공연은 경남도청, 도내 각 시군, 경남교육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창원대학교 공무원, 경상남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참여 기관 임직원 900여 명이 다함께 관람했다.

청렴연극은 '청렴의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주인공이 부패지옥, 청탁지옥, 관행지옥을 거치면서 청렴의 의미를 깨닫고 공직자로 입문할 당시의 초심을 상기시켜 청렴한 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또한 식전행사로 청렴룰렛 게임을 통해 미니손선풍기를 지급하며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등 다양한 사례를 반영한 청렴퀴즈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적극적인 청렴시책 추진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2등급으로 평가 받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상위권(1~2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역시 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해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최상위권 달성을 위한 청렴결의를 다졌다.

앞으로 경남도는 7월부터 10월까지 경상남도 감사관을 반장으로 하는 청렴도 측정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 직원 대상 참여․소통형 청렴교육과 함께 부서별 순회 청렴도 향상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청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렴옴부즈만과 청렴클러스터,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민과 함께 하는 청렴한 도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여름방학 학교 석면공사장 일제점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 해체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도내 56개 학교에 대해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른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기간(7~8월)을 이용해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학교 건물을 철거하거나 보수하는 공사장 중 법령에 따라 석면감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석면해체 면적 800㎡이상) 28개 학교 공사장과 임의지정(석면해체 면적 800㎡미만) 28개 학교 등 총 56개 학교 공사장을 점검한다.

각 시‧군은 학사일정과 공사장별 공사기간을 고려해 자체 점검계획으로 직접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대상 중 5개 학교에 대해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석면공사장 석면감리인 지정 여부, 감리인 자격요건 충족 및 적정한 감리활동 여부, 석면 비산측정‧석면폐기물 관리실태‧기타 안내판 설치 등 석면해체‧제거작업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결과 감리인 미 지정, 부실감리, 석면 해체‧제거작업 기준 미 준수 등 주요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인구소멸 극복과 인구유입 공모사업 2개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저출생․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시군에 도비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경남도의 공모사업은 이번 추경에 도비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도 자체사업이며, 지난 시군 인구정책담당 회의 시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군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별도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총 2개의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미만인 0.98을 기록했고, 경상남도의 경우도 합계출산율 1.13에 불과할 정도로 저출생이 심화된 상황이다.

고령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내 인구소멸 지역에 직면한 시군이 12개 시군에 이른다.

이에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속가능한 경남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선정된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경상남도의 공모사업에는 진주시, 창녕군 2곳이 선정됐다.

진주시는 도비 지원액 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진주시 천전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내에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를 조성한다.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정에서 구입이 어려운 장난감을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대여가 가능한 장난감은행을 운영하고,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창녕군은 도비 지원액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창녕군 창녕읍에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를 조성한다.

‘맘 편한 놀이터’는 키즈존, 북카페, 그라운드 존, 팡팡존, IT존, 체험존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간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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