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원료가 상승분 반영할 것…협상 초기 단계”

포스코 “하반기 원료가 상승분 반영할 것…협상 초기 단계”

기사승인 2019-07-23 13:28:18

포스코가 올해 하반기에 철광석 가격 상승분을 수요산업별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라 해외 철강사들도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며 “포스코도 원료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선업계와 자동차업계와의 가격 협상은 기본적으로 원료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격협상은 각 수요산업별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4분기에는 톤당 90달러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성욱 원료1실장은 “철광석 가격이 상반기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브라질 발레 댐 사고, 호주 사이클론 등으로 공급차질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철광석 가격은 브라질 광산의 재가동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항고 재고 저점이 등으로 3분기에도 100~110달러 수준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강 실장은 “4분기부터 철광석 가격은 브라질 광산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톤당 90달러 중반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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