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안전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 처음 제정돼 민간부문이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평가해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지방자치단체를 모범사례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기관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도시/농촌), 환경안전, 인재육성 부문 등 총 7개 부문과 이를 합한 종합대상에 대해 2차에 걸친 전문심사와 한차례의 인터뷰 심사 및 주민 만족도조사 결과를 합한 후 최종심사위원회의 적격심사까지 총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합천군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과 재난안전분야에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펼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아 환경안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 ▲재난관리시스템 및 관리체계의 구축 ▲주요 위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범죄예방활동 강화 등 환경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 건설의 초석은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보장과 쾌적한 환경이 최우선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살기좋은 합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