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공군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6.25전쟁 때도 없던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중공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미리 짜고 동시에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과 영공을 비행한 시간이 무려 3시간이고, 중ㆍ러 양국 전투기 5대가 사전에 함께 공모하여 비행했습니다. 큰일입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즉각 소집하여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러시아와 중국에 엄중 항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공 침범이 재발할 경우 즉각 격추시킬 것임을 사전 경고하고 실행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일동맹을 붕괴시켰기 때문에 일어난 국방참사이므로, 신속히 한미일대책회의를 소집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