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24일 향토회관에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정성균 순창군의장, 군의원,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1997년 준공된 향토회관이시설 노후화로 대형 공연단 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전문 공연장 건립 요구가 높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군은 현재 건립예정부지로 순창경찰서 인근 3.3ha를 예정하고, 전문공연장은 700석 내외 규모로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 SOC 사업과 복합화해 4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새로 건립하는 종합문화예술회관에는 기획 공연 전문가를 채용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섭외하고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고품격 프로그램을 기획, 편성할 예정이다.
 
향토회관은 좌석수를 줄여 소극장으로 바꿔 문화예술단체나 동호회 등 아마추어 중심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황숙주 순군수는 “이번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순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 종합문화예술회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