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하고 무역보복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24일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총회를 열고 제13대 임원단을 선출했다.
이날 제13대 회장에 선출된 권영진 대구시장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재정분권 추진경과와 향후과제, 지역상생발전기금 개편방안,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에 대한 대응과 향후과제 등 지방분권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총회에 앞서 시도지사들은 통일부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한일관계를 경색시킨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과 사과를 촉구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