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그룹, 인터해쉬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맺어

퀘스트그룹, 인터해쉬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맺어

기사승인 2019-07-25 13:49:24

<사진=퀘스트그룹 제공>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투자그룹 퀘스트그룹(Quest Group)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로즈홀에서 카나안 크레이에이티브(Canaan Creative)의 블록체인 사업 전담 계열사인 인터해쉬(InterHash)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카나안 크리에이티브는 중국 베이징에서 비트코인 마이닝에 사용되는 ASIC을 생산하는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비트메인에 이어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이다.

퀘스트그룹은 퀘스트 캐피탈(Quest Capital), 퀘스트 엑스(Quest X). 퀘스트 랩(Quest Labs) 등을 자회사로 두고 블록체인 벤처 또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암호 자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채굴 위탁 사업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한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에서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해왔다.

이 회사는 이미 카나안 크리에이티브의 계열사인 인터해쉬(InterHash)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으며, 지속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해쉬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을 중심으로 직간접 투자유치를 하고, 퀘스트 그룹과 업무 제휴를 통해 채굴기 판매 및 위탁 사업의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퀘스트그룹의 취밍 대표를 비롯해 카나안 블록체인 사업부의 케빈 샤오 CEO, 인터해쉬 카레나 사장, 컨센서스랩의 케벤 렌 공동창업자, 체인 캐피탈의 사이먼 리 공동창업자 등 70여 명의 협약 당사자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터해쉬의 카레나 사장은 “기존에는 서비스 문턱이 상당히 높았는데 문턱을 낮춰 모두가 채굴에 참여할수 있고 흥미를 갖고 진입을 할수 있게끔 제공할 것"이라며 "퀘스트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에도 리소스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비트코인 영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가상화폐 채굴시장이 어려운 이유는 좋은 설비를 갖추지 않고 전력비용이 비싸 채굴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며 "향후 중국에 채굴기를 둔 형태의 서비스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퀘스트그룹 취밍 대표는 “한국에서 파트너가 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다"며 "안정성과 이익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정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