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롯데정밀화학은 25일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방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암모니아 상품의 국제가 하락 등으로 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성수기 진입 및 고객사 증설에 따른 전방수요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8.5% 중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염소계열 국제가 하락에 따라 28.6% 감소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라 염소계열의 가성소다 제품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국제가가 하락하여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
반면 셀룰로스 계열은 성수기 진입과 고객사 증설에 따른 수요 호조로 건축용첨가제 메셀로스와 의약용 캡슐원료 애니코트의 판매량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며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수요 발굴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