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원 6명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7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에 선정된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이병철(더불어민주당·전주5), 김희수(더불어민주당·전주6), 조동용(더불어민주당·군산3), 문승우(더불어민주당·군산4), 황영석(더불어민주당·김제1), 박용근(무소속·장수) 의원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의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조례 제정과 정책 마련, 지방자치 주민참여기반 확대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보인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과 수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병철 의원은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축산시설 악취 저감을 위한 ‘전라북도 악취방지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전라북도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조례’ 등 활발한 조례 제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희수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전라북도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전북교육청과 전북도청 예산 투명성 확보에 주력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동용 의원은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으로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 등을 위한 기반 구축 활동을 펼쳤다. 또한 광역이동지원센터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전라북도 특별교통수단 등의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끌었다.
문승우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도지사의 공약 이행과 주요 정책결정에 도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전라북도지사 공약사항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 TF위원으로도 활약해왔다.
황영석 의원은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일자리와 민생경제, 전략산업, 농정 분야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피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전북농업의 도약을 위해 삼락농정과 스마트농생명밸리 구축·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박용근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소방차 출동시 주정차 차량 견인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소방활동 지원 소요비용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전북 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전라북도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은 “앞으로도 도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시상식에 앞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