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서 5개국 1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워크캠프’가 지난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26일 진안군에 따르면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최하고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러시아를 비롯한 4개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11박 1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환경, 개발, 평화, 건축,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워크캠프에 함께 하는 청년들은 △진안읍 암곡마을 벽화프로젝트 △마이돈 테마파크 산책로 꾸미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구마을축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교류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청소년 국제워크캠프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87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돌봄형 방과후 마을학교, 국가보훈처 나라사랑테마활동 기행 등 다양한 캠프와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