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의회(의장 정성균)는 26일부터 8월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개회식에서 일본 정부의 반도체부품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사법부 판결 존중을 촉구하는 내용의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조정희 의원은 “건전한 한·일 관계를 훼손하는 일본의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의원들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정부를 규탄한다”며 결의문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순창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10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4416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출연금 지원 계획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내정된 신정이 부의장은 “농가소득 사업을 비롯한 주민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고 예산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예결위 운영 방향을 전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