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권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덕진보건소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26일 덕진보건소 신축부지 우아동 3가 일원에서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보건소 건립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덕진보건소 신축공사는 오는 2021년 7월까지 진행되며, 총 공사비 14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961㎡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축 보건소에는 진료실과 검사실, 예방접종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덕진보건소에는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 열린 치유공간 테라피 가든도 들어선다.
시는 덕진보건소가 신축되면 지역주민들이 멀리 전주시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99년 전주시 완산보건소와 덕진보건소가 통합된 뒤 보건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덕진보건소 신축을 준비해왔다.
김양원 부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덕진보건소 신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