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액은 2조57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8.13%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455억원으로 0.24%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598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1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로 소폭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7.9%가 늘어났으며 신규수주는 88.9%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5조1760억원, 영업이익 3980억원, 신규 수주 3조973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기(9.1%)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1200억원의 해외프로젝트 환입금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2%에서 올해 7.7%로 개선된 것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신규 수주의 경우 플랜트 부문에서 GS칼텍스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1조1천400억원)와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580억원)을, 주택·건축 부문에서 성남 산성 구역 재개발 사업(2160억원)과 철산 주공 10·11단지(2980억원)를 수주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리 운영(3240억원)을 수주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