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24~26일 경북 포항 청림초등학교, 송도초등학교를 찾아 5~6학년 40여명을 '주니어 코딩교실' 여름방학 캠프를 열었다.
주니어 코딩교실은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Society With POSCO' 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바른 소프트웨어 활용 가치관을 심어주고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코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센서보드,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실습 등 3일간 12시간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첫째날에는 사이버 폭력예방, 인터넷 중독예방 등에 대해 수업했다.
또 국내 초·중학교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엔트리를 활용, 프로그래밍 개념과 블록코딩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둘째날부터는 센서보드를 활용해 풍선 터트리기, 도난경보기 만들기 코딩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햄스터봇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 자율주행 자동차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권영순 청림초 교장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코딩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아이들의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논리력을 기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니어 코딩교실은 포스코인재창조원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코딩교육 강사로 나선 박규식 과장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29~31일 포항 대해초등학교, 인덕초등학교에서 주니어 코딩교실을 운영한다.
겨울방학에는 전남 광양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니어 코딩교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