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푹푹찌는 여름철 폭염대책 총력 대응

남원시, 푹푹찌는 여름철 폭염대책 총력 대응

기사승인 2019-07-30 10:46:02

전북 남원시가 연일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본격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4개 유관기관, 3개반 13개과, 23개 읍면동이 함께 T/F팀을 구성해 현장밀착형 폭염 감시와 함께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1860명)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독거노인생활관리사·지역자율방재단원 등 799명이 재난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들은 폭염 기상정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홍보, 건강체크, 안부 전화로 폭염피해 예방과 건강관리에 나선다.

또한 십수정~춘향교로 이어지는 구간에 폭염 저감시설 ‘쿨링포그(안개 분사) 시스템을 설치해 열기를 식혀주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충정로, 용성로 등 시내 주요도로 9개 노선 18km구간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버스 승강장과 어르신 쉼터에는 생수·얼음을 공급하고 있다.

축산분야 폭염대응에도 특별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축산과 4명과 23개 읍면동 자체 상황반을 편성, 폭염에 취약한 축종 3개분야 (돼지, 닭, 오리)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