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30일 경북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해양안전 모바일 앱 '해로드(海Road)' 시연회를 개최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이날 울릉도, 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로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로드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 선박이나 레저보트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폰 앱으로 최신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위치정보, 이동경로, 실시간 해양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긴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 좌표가 포함된 구조요청(SOS) 문자를 해경, 소방당국에 신속하게 발송할 수 있다.
2014년 출시 후 해로드를 통해 6월 현재 해상에서 461명을 구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며 해상 골든타임 사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영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전국 주요 피서지, 여객터미널 등지에서 해로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