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30일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실행 계획 보고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축제를 새롭게 변화된 축제로 구성하기 위해 실·과장을 대상으로 부서간 협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레드푸드 릴레이 경기와 레드 팡팡 퍼포먼스, 레드 곤포 미로공원 등 신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즐길 거리가 늘어났다.
 
또 기존 협소했던 메인무대를 대형공연이 가능한 곳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 종료 후 셔틀버스(전주/남원 방향)를 운행할 계획이다.

축제 1일차에는 군민 체육대회를 열어 주민 화합의 장을  축제장의 모든 부스를 Red컬러(투톤)로 변경해 지난 축제보다 한층 더 ‘Red Color Festival’에 걸맞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기 프로그램인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적과의 동침’, ‘전국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 ‘한우랑 사과랑 가요제’, ‘장수 한바퀴’ 등은 지난 7월 25일부터 온라인 사전 접수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홈페이지(http://www.jangsu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수 군수는 “지금껏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대표적인 농?특산물 축제였다면, 이번 제13회 축제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문화 관광축제로 발돋움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민선7기 공약사업인 글로벌 대표 축제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