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서 재배한 여름사과 ‘썸머킹’이 8월부터 진안 로컬푸드에 본격 출하된다.
30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하는 여름사과 썸머킹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진안지역 농가에서 재배 판매한다.
여름사과 썸머킹은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편이고, 새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과일이다.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맛은 줄이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상전면에서 사과과수원을 운영하는 안재화씨는 “지난주부터 2kg 포장으로 진안 로컬푸드에 출하 중인데, 8월 출하 물량이 늘고 입소문이 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썸머킹은 기존에 유통되는 아오리보다 맛과 크기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진안 기후에 더 적합한 국내 육성 품종을 더 많이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