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도심에 개장한 도심 물놀이시설 ‘물방개 워타파크’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작년 여름에 이어 지난달 30일 도통동 동사무소 인근에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피서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여름 땡볕더위에 물방개 워터파크 주변 그늘막에는 아침 일찍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시는 물방개 워터파크를 추석 명절 전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사용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료이다.
어린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했다.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비롯해 저장탱크 청소, 급수?배수?소독?여과기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들도 “물놀이장이 집과 가까워 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피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방학이 즐겁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물은 상수도를 사용하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