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입장 번복…"새우깡에 국산 꽃새우 사용"

농심, 입장 번복…"새우깡에 국산 꽃새우 사용"

기사승인 2019-07-30 21:02:18

농심이 새우깡의 원료를 국산 대신에 전량 미국산으로 쓰기로 한 결정을 번복했다.

농심은 전북도와 군산시로부터 군산 꽃새우의 확실한 품질보장을 약속받아 국산 꽃새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군산 꽃새우를 재구매하되 원료를 미국산과 병행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확실한 품질의 꽃새우를 납품하기로 약속한 만큼 올해 군산 꽃새우 물량을 사들이기로 했다"며 "구매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심은 서해에서 잡힌 꽃새우로 새우깡을 생산하다가 3년 전부터 국내산 50%·미국산 50%씩을 사용해 왔으나, 올해는 군산 꽃새우를 납품받지 않았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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