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윤정 “시청 인근 치킨집서 알바… 재밌고 좋은 경험”

'불청' 김윤정 “시청 인근 치킨집서 알바… 재밌고 좋은 경험”

기사승인 2019-07-31 09:36:47


배우 김윤정이 공백기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김윤정은 연예계 일을 쉬는 동안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정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을까 봐 얘기를 안 하려고 했다”면서 “직장 생활하기 전에 치킨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6개월 정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게가 시청 쪽이라 주변에 언론사가 많았다”며 “기자 분들도 많이 왔는데 알아보시더라”라고 전했다.

김윤정은 “(기자들이)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더니, 이후에는 치킨집 사장님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윤정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르바이트하는 나를 창피해 한다면 진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게 왜? 누구나 다 하는 일이잖아'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래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다른 일을 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며 “비우고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1988년 CF '바이오거트' 모델로 데뷔한 김윤정은 SBS 드라마 '오박사네 사람들', 'LA아리랑' 등에 출연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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